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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일 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1면에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중국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할 성과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면서 조중(북중) 두 나라의 친선을 강조했다. 또 국제정세의 변화와 도전에도 변함없이 두 당이 공동으로 사회주의 건설을 추동하자고 말했다. 그가 시 주석에게 보낸 꽃바구니는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게 전달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1면 하단에는 '일꾼(간부)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 사상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김 총비서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국가와 인민의 안전에 커다란 위기를 조성하는 중대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간부들을 질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신문은 성, 중앙기관 당 조직들에서 조직정치사업을 힘있게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는 김일성 주석 사망 27주기를 앞두고 전면에 추모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김일성 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영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운 인민적 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었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발언을 필두로 김 주석과 관련된 일화 등을 실었다. 자강도나 청산리 등을 방문한 김 주석의 모습을 되새기며 '현지지도 표식비'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을 것을 당부하는 김 주석의 친필 사진도 공개했다. 3면에는 '올해 정책적 과업 관처에서 당 조직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이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정치적 참모부인 각급 당 위원회들이 8기 3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행정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 정책적 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별도로 신평군 읍협동농장, 평양수지연필공장 등을 '옳은 방법론'을 가진 모범 단위로 제시했다. 4면에는 "수십년 동안 한 직종에서 성실한 구슬땀을 바치고 있는 참된 사회주의 근로자"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개풍구역 신광농장 조림분조장, 덕성군 상하수도사업소 노동자, 개성시민족유산보호관리소 노동자 등을 조명했다. 하단에는 코로나19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 보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흥군, 역포구역 장진종합진료소 등 각지 소식을 전했다.5면에는 농촌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온 나라가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공업이 농업을 돕고 도시가 농촌을 방조하며 온 나라가 협동벌을 안고 사는 생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야간에도 작업을 펼치고 있는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도 별도로 보도했다. 하단에는 황해남도의 협동농장에서 밀, 보리의 정보당 수확을 지난해보다 훨씬 높인 소식을 전했다.신문은 6면에도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만민의 태양"이라며 김 주석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고조했다. 하단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