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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연설을 죽이려 유명했으니까. 대한 보는 할10일 대구 동구 한 마트에서 10㎏ 포대의 쌀 값을 확인한 시민이 구매를 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쌀값이 연일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대구 동구의 한 마트 매대에는 인기 품종과 저렴한 쌀이 이미 동나고 일부 제품만 남아 있었다. 예전에는 매대 전체에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쌀이 가득했지만, 지금은 한 칸에 몇 포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었다.
20㎏ 포장은 찾아볼 수 없었고, 10㎏ 고흥햅쌀과 예천순수진미는 각각 3만 4900원, 여주쌀은 4만 4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3만 7900원이라고 표시된 쌀은 이미 매진됐다. 손님들은 가격표를 살펴보다가 “너무 집합적 물질명사 비싸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남구의 또 다른 마트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꾸준히 판매되던 황금메뚜기쌀 20㎏은 6만 9000원까지 올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5만 원 미만이던 이 쌀은 7월 말 5만 9800원에서 지난달 초 6만 2000원, 8월 중순 6만 5000원, 8월 말 6만 9000원으로 오르며 한 달 사이 1만 원가량 아주캐피탈아파트론 뛰었다. 안계미와 이천쌀 같은 인기 품종은 이보다 1만~2만 원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했다.
남구 대명동에 사는 이정옥(62) 씨는 “쌀값이 너무 올라 몇 번이나 살까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며 “내리지 않고 오르기만 해서 올겨울 먹을 쌀을 미리 사둬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0일 하나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기준 20㎏ 쌀 한 포대 가격은 5만 4630원으로 지난달 5만 2900원보다 3.3%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4만 3842원)와 비교하면 무려 24.6% 상승했다.
쌀값 급등은 △기상 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 △벼멸구 피해로 인한 도정수율 하락 △정부의 2024년산 쌀 20만t 시장격리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은행중고차대출 2024년산 전국 쌀 생산량은 358만 5000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이 현실화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부터 쌀 할인지원을 기존 20㎏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3만t의 정부 양곡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수확기 수급에 미칠 영향을 고 지방세완납증명서 려해 기존 공매 방식 대신 ‘대여’ 방식을 적용했다. 올해 생산분을 우선 공급하고, 내년산 조생종이 수확되면 되돌려 받는 구조다.
농식품부는 지난해에도 쌀값 안정을 위해 26만t 규모의 시장격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올해 쌀값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쌀값 급등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이해가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단순히 시장의 자율 조정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승규 경북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농산물 가격은 계절성과 수급 상황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보다 정교한 수급 관리와 실질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