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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로 성언은 세상에 신의 대리를 미소가 일했다지?한국 증시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400선을 넘어선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11.77 포인트(0.35%) 오른 3407.31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정책인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과 관련해 정부가 현행 50억원을 유지하기로 확정하면서 코스피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 의지를 확인한 외국인이 이달에만 국내 주식을 5조원 넘게 사들이는 등 수급에 변화가 나타난 영향이다. 시장에선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개정 등 추가 정책 모멘텀(상승동력)을 기대한다.
15일 코상품권릴게임
스피는 3407.31에 마감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 장중 3420.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HTS수수료비교
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며 현행 유지를 시사한 이후 4일 만에 매듭을 지었다.
시장은 정부의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의지를 확인한 듯하다. 수급에도 확연한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통계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1일~12일)에만 국내 주식 약 5조257억원 규모를 무료황금성
순매수했다. 8월 한달 동안 1조4889억원 규모를 순매도 한 것과 대비된다.
외국인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된 10일 하루에만 1조46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대통령 기자회견 당일인 11일에는 주춤했으나 이튿날인 12일에는 다시 1조623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15일(오후 3시30분 잠정치)에도 코스피에서 14진양홀딩스 주식
00억원어치를 담으며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는 투자 대기 자금을 쌓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의 개인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12일 기준 22조407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25조6540억원)에 다가서고 있다. 신용융자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후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국내 투자 분위기를 파악하갤럭시탭증권사
는 지표로 활용된다.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이미 70조원을 넘어서 지난 12일 기준 72조원에 달한다. 예탁금은 2021년 77조9018억원이 최고치다.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정책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거란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를 통해 세금을 낮춰주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 시행으로 주가가 올라갈 거란 예측에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관련해 기업들도 이미 움직이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코스피 120곳, 코스닥 86곳으로 총 206곳이다. 이는 지난해 197곳(코스닥 75곳·코스피 102곳)을 훌쩍 뛰어넘는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감이 부활하고 있다"며 "정책 모멘텀이 다시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추가 증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